팔머스와 팔 하구: 영국 콘월의 숨겨진 보석
3일 여행 일정
1일차: 팔머스 시내 탐험
아침에 National Maritime Museum(내셔널 매리타임 뮤지엄)에서 시작합니다.
위치: Discovery Quay, Falmouth. 버스나 택시로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콘월의 해양 역사와 전 세계 작은 배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19세기 베드포드 공작 부부를 위해 만들어진 카누부터 국제 경주용 요트까지 다양한 배를 볼 수 있어요.
점심은 The Wheel House(더 휠 하우스)에서 즐기세요. 팔머스에서 가장 맛있는 해산물과 조개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위치는 현지인에게 물어보세요, 숨겨진 보석이라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Falmouth Art Gallery(팔머스 아트 갤러리)를 방문하세요. 위치: The Moor. 터너의 콘월 풍경화부터 현대 판화까지 훌륭한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저녁에는 Gyllyngvase Beach(길링바즈 비치)에서 석양을 감상하세요. 팔머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으로, 모래사장과 조수 웅덩이가 있습니다.
2일차: 역사와 자연의 조화
아침에 Pendennis Castle(펜데니스 성)을 방문합니다.
위치: Castle Drive, Falmouth. 1540-42년 헨리 8세가 건설한 해안 요새로, 남쪽 해안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점심 후 페리를 타고 Flushing(플러싱) 마을로 이동합니다. 17세기 네덜란드 기술자들이 부두를 건설하면서 이름 지어진 곳입니다. 강변 산책로와 아늑한 펍, 해산물 레스토랑을 즐겨보세요.
오후에는 Trebah Garden(트레바 가든)으로 이동합니다.
위치: Mawnan Smith. 헬포드 강 위의 울창한 아열대 계곡에 위치한 정원으로, 거대한 대황(군네라)의 정글이 인상적입니다.
3일차: 팔 하구 탐험
아침에 Trelissick(트렐리식) 정원을 방문합니다.
위치: King Harry, Feock. 팔 강 위에 자리 잡은 화려한 정원으로, 콘월 예술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있습니다.
오후에는 페리를 타고 St Mawes(세인트 모즈)로 이동합니다. 팔 하구의 보호받는 구석에 자리 잡은 하얀 마을로, 에드워드 시대부터 고급 휴양지로 유명했습니다.
저녁에는 Swanpool Beach and Nature Reserve(스완풀 비치 앤 네이처 리저브)에서 마무리합니다. 두 개의 곶 사이에 자리 잡은 모래와 자갈 해변으로, 뒤에는 백조 가족이 사는 염수 호수가 있습니다.
숙박
The Greenbank Hotel: 위치: Harbourside, Falmouth. 팔머스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의 호텔입니다. 18세기부터 운영되어 온 역사적인 장소로,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행 팁
- 최적의 방문 시기: 5월에서 9월 사이가 날씨가 가장 좋습니다.
- 교통: 팔머스 내에서는 도보나 버스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주변 지역 탐방을 위해서는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 날씨: 영국 날씨는 변덕스러우니 우산과 방수 재킷을 꼭 준비하세요.
- 언어: 영어가 주로 사용됩니다. 간단한 콘월어 인사 "Dydh da!"(디드 다!, 안녕하세요)를 배워보세요.
- 음식: 꼭 팔 강의 굴을 맛보세요. 유럽에서 유일하게 야생 굴을 수확하는 곳입니다.
- 쇼핑: 팔머스 시내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
팔머스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천연 심수항을 가진 도시로, 이 항구 덕분에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15세기 말 헨리 7세에 의해 설립된 이 도시는 빠르게 성장하여 중요한 해군 기지가 되었습니다.
16세기에는 헨리 8세가 펜데니스 성을 건설하여 스페인의 침략에 대비했습니다. 이 성은 잉글랜드 내전 때 왕당파의 마지막 요새로 사용되기도 했죠. 여러분, 이 성에서 찰스 1세의 영혼이 아직도 배회한다는 소문이 있답니다. 혹시 왕관을 쓴 유령을 보신다면, 그냥 "Your Majesty"(유어 매제스티)라고 부르세요. 옛날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나 봐요!
18-19세기에는 팔머스가 대서양을 건너는 배들의 마지막 정박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우편 패킷선의 본거지로, 전 세계로 편지와 소포를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팔머스를 "세계의 우체통"이라고 불렀다는 농담도 있어요.
오늘날 팔머스는 활기찬 대학 도시이자 항구로, 예술가, 학생, 서퍼,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콘월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연중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조지 시대와 빅토리아 시대의 다채로운 집들이 언덕을 따라 늘어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팔 하구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야생 굴을 수확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0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만 허용되는 굴 채취는 엄격히 규제되며, 전통적인 방식의 돛단배로 이루어집니다. 이 굴들은 "팔 네이티브"라고 불리며,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꼭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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