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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영국 여행 추천, 엑서터

by 。¿∠∮‰㏃♭ 2024. 7. 6.

엑서터: 영국 남서부의 역사적인 보석

3일간의 엑서터 여행 일정

1일차: 도시 중심부 탐험

아침: 엑서터 대성당 방문

  • 위치: Cathedral Close
  • 교통: 시내 중심부에 위치, 도보로 접근 가능
  • 배경: 14세기 고딕 양식의 걸작
  • 특징: 영국에서 가장 긴 연속 볼트 천장을 가진 네이브

점심: The Exploding Bakery

  • 위치: Central Station Buildings, Queen St
  • 추천 메뉴: 수제 샌드위치와 케이크

오후: 로열 앨버트 메모리얼 박물관 탐방

  • 위치: Queen St
  • 배경: 빅토리아 시대 네오고딕 건물
  • 특징: 세계 문화, 지역 및 자연사, 의상 및 직물 전시

저녁: The Conservatory

  • 위치: North St
  • 추천 메뉴: 현지 재료로 만든 현대적인 영국 요리

 

2일차: 역사적인 지하 여행과 강변 산책

아침: 지하 통로 투어

  • 위치: 2 Paris St
  • 배경: 14세기에 물을 도시로 운반하기 위해 건설된 지하 네트워크
  • 특징: 가이드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터널 투어

점심: On The Waterfront

  • 위치: The Quay
  • 추천 메뉴: 수제 피자와 파스타

오후: 엑서터 키 탐방 및 엑스 강변 산책

  • 위치: The Quay
  • 배경: 과거 활발했던 항구, 현재는 평화로운 휴식 공간
  • 특징: 카페, 공예품 및 골동품 상점, 강변 산책로

저녁: The Hourglass

  • 위치: Melbourne St
  • 추천 메뉴: 전통적인 영국 펍 음식과 현지 맥주

 

3일차: 중세 시대로의 여행

아침: 길드홀 방문

  • 위치: High St
  • 배경: 1330년에 지어진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 건물 중 하나
  • 특징: 웅장한 메인 홀의 초상화 감상

점심: Tea on the Green

  • 위치: Cathedral Green
  • 추천 메뉴: 전통적인 영국식 크림 티

오후: 세인트 니콜라스 수도원 방문

  • 위치: Mint Lane
  • 배경: 수도원 해산을 살아남은 베네딕트 수도원
  • 특징: 튜더 시대 가정용품 전시

저녁: The Fat Pig

  • 위치: John St
  • 추천 메뉴: 현지에서 생산된 고기 요리와 수제 맥주

 

숙박 

Southernhay House Hotel

  • 위치: 36 Southernhay East
  • 교통: 시내 중심부에 위치,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
  • 시설: 조지아 시대 타운하우스를 개조한 부티크 호텔, 우아한 인테리어

 

여행 팁

  • 최적의 방문 시기: 5월~9월 (날씨가 온화하고 축제가 많음)
  • 현지 교통: 도보로 대부분의 관광지 이동 가능, 버스 서비스도 잘 되어 있음
  • 조심할 사항: 영국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우산과 방수 자켓 준비
  • 비자: 한국 여권 소지자는 6개월 이내 관광 목적 방문 시 비자 면제
  • 환전: 영국 파운드 사용, 시내 곳곳에 ATM 있음
  • 전원: 230V, 50Hz, 3핀 플러그 사용 (어댑터 필요)
  • 언어: 영어 (현지어 구문: "Hello" - 헬로, "Thank you" - 땡큐, "Cheers" - 치어스)
  • 음식: 크림 티, 콘월 패스티, 데본 크림 스콘 등 지역 특산품 시도해 볼 것
  • 쇼핑: Princesshay 쇼핑 센터에서 다양한 브랜드 쇼핑 가능

 

역사적 배경

엑서터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로, 로마 시대부터 중요한 거점이었습니다. 8세기에는 앵글로색슨의 요새가 되었고, 노르만 정복 이후에는 대성당이 건립되어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모직물 무역으로 번영을 누렸으며, 이는 도시의 많은 역사적 건물들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영국 내전 당시에는 왕당파의 마지막 요새 중 하나로, 의회파에 의해 포위되는 극적인 역사도 겪었습니다.

 

산업혁명 시기에는 엑서터 선박 운하의 건설로 무역이 더욱 활성화되었고, 이는 도시의 경제적 번영을 이끌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전후 복구 과정에서 오히려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경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엑서터는 역사와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대학도시로서의 활기와 함께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합니다. 특히 엑서터 대성당은 도시의 상징이자 영국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엑서터를 걷다 보면 로마 시대의 성벽 흔적부터 중세의 좁은 골목, 조지아 시대의 우아한 건물들까지 다양한 시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죠. 그래서 현지인들은 농담 삼아 "엑서터에서는 걸을 때마다 한 세기씩 뒤로 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