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오지기행

 

캔디(Kandy)

캔디는 스리랑카의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로,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캔디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캔디는 아름다운 캔디 호수와 함께 다양한 유적지로 유명합니다. 캔디 왕국은 스리랑카의 마지막 독립 왕국으로, 1815년 영국에 의해 정복되기 전까지 스리랑카의 문화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의 캔디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캔디는 또한 스리랑카 불교의 중심지로, 많은 사원과 불교 유적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도시는 매년 7월과 8월에 열리는 에사라 페라헤라(Esala Perahera) 축제로 유명합니다. 이 축제는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모신 행렬로, 화려한 의상과 춤, 코끼리 퍼레이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치사(Sri Dalada Maligawa)

불치사(스리 달라다 말리가와)는 캔디에 위치한 불교 사원으로, 부처님의 치아 사리가 안치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사원은 스리랑카 불교 신자들에게 가장 신성한 장소 중 하나로 여겨지며, 매년 수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합니다. 불치사는 16세기 캔디 왕국 시절에 지어졌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복원과 확장을 거쳤습니다.

불치사는 단순한 사원이 아니라, 스리랑카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입니다. 부처님의 치아 사리는 4세기 경 인도에서 스리랑카로 옮겨졌으며, 이후 여러 왕조를 거치며 보존되었습니다. 불치사는 캔디 왕국의 중심지로서, 왕국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불치사는 스리랑카 불교의 중요한 중심지로 남아 있습니다.

라부켈레(Labukele)에서 오르막 굽이 도로 달리기

 

라부켈레는 캔디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고산 지대로, 차밭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오르막 굽이 도로를 달리는 것은 스리랑카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을 체험하는 동시에,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좁고 굽이진 도로를 달리며 만나는 현지인들의 삶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라부켈레는 또한 차 재배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차밭은 스리랑카의 주요 수출품인 실론 티(Ceylon Tea)의 생산지 중 하나입니다. 차밭을 둘러보며 차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농부들과 함께 일하는 경험은 스리랑카의 농업과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라트나푸라(Ratnapura)에서 보석 광산 작업

라트나푸라는 스리랑카의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보석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등의 보석이 채굴되는 곳입니다. 라트나푸라의 보석 광산 작업은 매우 힘들고 위험한 일로 알려져 있지만, 보석을 찾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입니다. 현지 광부들과 함께 보석을 찾아 나서는 경험은 스리랑카의 경제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라트나푸라의 보석 광산 작업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광부들은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 지하 깊숙한 곳에서 보석을 채굴합니다. 이 과정은 매우 위험하며, 많은 광부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석을 찾는 기쁨과 성공의 순간은 그 모든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라트나푸라에서의 보석 광산 체험은 스리랑카의 전통적인 산업과 현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